[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이탈리아의 재정위기가 악화될 경우에 대비해 최대 6000억유로(한화 약 928조원)규모의 구제 금융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라 스탐파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계획한 개혁안이 어려움에 직면할 경우, 구제금융이 지원될 것"이라며 "IMF는 이탈리아에 대해 4000~60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원 기간은 12~18개월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라 스탐파는 또 IMF의 대출 금리는 채권시장의 대출 금리보다 훨씬 낮은 4~5%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탈리아의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7%를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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