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현대차, 22만원 돌파 "쉽지않네"
입력 : 2011-12-02 09:50:48 수정 : 2011-12-02 09:52:04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현대차(005380)가 외국인 창구에서 쏟아지는 매도세에 밀려 반등 하루만에 또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개선과 증권가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주가 22만원대 돌파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2일 오전 9시40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3000원(1.35%) 내린 21만8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7거래일 만에 22만원을 회복했지만, 또다시 상승세가 꺾이는 모양새다.
 
이 시각 현재 삼성증권이 매도상위 창구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CLSA, 노무라, 맥쿼리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000270)가 11월 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한 것에 대해 증권업계에서는 판매량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의 11월 총 판매대수는 해외 사업 부문 선전에 힘입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3% 증가한 37만5522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도 24만1290만대로 작년보다 8.5%를 기록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신차판매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상황이고 생산능력이 확장되고 있어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현대차와 기아차 국내공장은 각각 전년비 7.9%, 12.1% 생산량이 증가한 187만대와 157만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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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