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F 11월 전세자금보증 공급액 8830억..전년比52.4%↑
입력 : 2011-12-05 14:29:54 수정 : 2011-12-05 14:31:31
[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지난달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이 883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에게 지원한 전세자금보증 금액이 8830억원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0월(8921억원)보다 1.0% 감소했지만 지난해 11월 보다는 52.4% 증가했다.
 
11월 한 달 동안 전세자금보증 이용가구는 2만7917가구로 지난 10월(2만9172가구) 대비 4.3% 감소했지만 지난해 11월(2만2170가구) 보다 2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자금 보증은 집 없는 서민들의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월세보증금을 포함한 전세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 주는 제도다. 신청자격은 만 20세 이상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와 결혼 예정자, 소득이 있는 단독세대주 등이다.
 
HF공사 관계자는 "올해 들어 꾸준히 강세를 보이던 전세시장이 최근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전세자금 보증공급 증가세도 잠시 주춤해졌다"며 "겨울 방학이 시작되면 본격적인 학군수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세자금 보증공급이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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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