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용산공원 설계 국제 공모전
입력 : 2011-12-26 11:00:00 수정 : 2011-12-26 11:00:00
[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용산공원 종합기본계획'의 설계 마스터플랜이 마련된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기본설계가 본격 진행될 전망이다.
 
27일 국토해양부는 종합기본계획에서 제시한 용산공원의 비전과 기본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설계안을 위해 '용산공원 설계 국제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공모전에서는 참가의향서(RFQ)를 제출한 국내외 49개 팀 중에서 엄선된 8개 팀을 초청했다. 1등 당선자에게 기본설계권을 주고 '용산공원조성특별법'에 의한 공원조성계획을 작성하다록 할 계획이다.
 
지명 초청된 8개 컨소시엄은 ▲ James Corner Field Operations(미국) + 삼성에버랜드(한국) 등 ▲ West 8 urban design & landscape architecture b.v.(네덜란드) + 이로재(한국) 등 ▲그룹한 어소시에이트(한국) + Turenscape(중국) 등 ▲ 동심원 조경기술사사무소(한국) + OIKOS DESIGN(네덜란드) 등 ▲ CA조경기술사사무소(한국) + WEISS / MANFREDI(미국) 등 ▲ CTOPOS(한국) + SWA(미국) 등 ▲ 신화컨설팅(한국) + 서안알앤디 디자인(한국) 등 ▲ 조경설계 서안(한국) + M.A.R.U(한국) 등 이다.
 
지명초청자들은 내년 4월16일까지 작품을 제출해야한다. 당선자는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내년 4월23일 결정된다.
 
1등 당선자에게는 기본설계권(45억 원 이내)을 주고 2등작(1팀)에는 상금 2억 원, 3등작(2팀)에는 각 1억 원, 가작(4팀)에는 각 5천만 원이 지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국제공모전이 마무리되면 기본설계, 공원조성계획 수립, 실시계획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용산기지 이전시기에 맞춰 공원 조성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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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