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내년은 해외 신규수주 과실 수확-대신證
입력 : 2011-12-28 08:00:59 수정 : 2011-12-28 08:02:40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신증권은 28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내년은 과실을 수확하는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올해 신규수주는 10조6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외 신규수주 6조원은 작년 3조5000억원 대비 73.6% 증가하는 것으로 대형건설사 중 유일하게 올해 해외수주 목표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조윤호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엔지니어링 능력에 비해 해외부문 매출은 2조원 수준에 불과했는데 수주잔고 급증으로 내년 해외부문 매출은 4조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라며 "IFRS 별도기준으로 대림산업의 내년 전체 매출액은 9조원을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해외사업을 수행하는 대형건설주는 해외수주 모멘텀을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경향을 띠게 되는데 대림산업의 작년은 그렇지 못했다"며 "오히려 고려개발 등 건설 자회사 리스크가 주가의 발목을 잡았지만 내년엔 해외수주 모멘텀에 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 회사 주가 발목을 잡고 있던 자회사 리스크는 고려개발 워크아웃 개시로 급감하고 있다"며 "대림산업의 내년은 올해 해외부문 신규수주 급증에 따른 과실을 수확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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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