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환시)미국 경기지표 개선에 하락 출발..1157원대
입력 : 2011-12-28 09:29:44 수정 : 2011-12-28 09:31:25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미국 경기지표 개선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05원(0.09%) 내린 115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8원 내린 1158원에 출발해, 1159원까지 올랐다가 재차 하락하며 현재는 1157원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환율이 4거래일만에 하락 출발한 것은 미국 경기지표 호조에 따른 미국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12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64.5로 집계돼 지난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최근 미국 경기 지표가 좋게 나와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면서도 "여전히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 뉴욕증시도 산타랠리보다는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늘 국내 환시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수급에 따라 변동하는 장세가 될 것"이라며 "다만 월말 최종거래일을 하루 앞두고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나오면 환율은 어제 종가보다 낮게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같은시간 원·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89원 내린 1487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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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