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3거래일만에 하락 마감..1156원(2.8원 하락)
입력 : 2011-12-28 16:03:54 수정 : 2011-12-28 16:03:57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올해 최종거래일을 하루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8원 내린 1158원에 출발해, 2.8원 내린 1156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3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한 것은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시장에 풀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거래일간은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몰리면서 수요 우위장이 형성된 반면 이날은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출회로 공급 우위장이 연출된 것.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경기지표 호조 영향으로 0.8원 내린 115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1156원 부근까지 내려간 환율은 하락폭을 줄이며 1158원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장 후반 재차 하락폭을 늘리며 1150원 중반에서 움직였던 환율은 1156원에 장을 마쳤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이틀전까지 외환시장은 결제 수요가 우위를 보였다"며 "하지만 오늘은 환율이 1160원에서 상승폭이 제한되면서 장 막판에 네고 물량이 출회돼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52분 현재 원·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89원 내린 1486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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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