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홈플러스는 설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상품대금 47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회사는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협력회사 중심의 5400여 개사로 4700억원이 조기 지급된다.
정상적인 지급일은 업체별로 이달 20일부터 30일까지지만 설 연휴 등을 감안, 최대 14일, 평균 9일을 단축해 오는 16일부터 20일 사이 지급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추석에도 5600여 개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3500억 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설도원 부사장은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금융비용을 투자해 상품 대금을 명절 전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며 "중소 협력회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어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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