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유로존 국채발행·美고용지표 호조..일제 상승
입력 : 2012-01-20 17:17:57 수정 : 2012-01-20 17:17:57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유로존 국채발행 순항과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신용등급이 강등된 스페인과 프랑스가 장기국채 발행에 성공했으며, 낙찰금리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유로존 우려를 완화시켰다.
 
여기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5만2000건으로 지난 2008년 4월1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진 것도 시장의 투자심리를 자극시켰다.
 
대만증시는 춘제를 앞두고 최종 청산 결제를 위해 오늘까지 휴장에 들어갔다.
 
◇日증시, 美 경기회복 기대감에 자동차株 '강세'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6.68엔(1.47%) 오른 8766.36엔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나타내며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자동차주의 강세가 나타났다.
 
일본 3대 자동차 기업 중 하나인 도요타 자동차가 4.12% 올랐고, 닛산 자동차도 2.41% 상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모간스탠리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금융주도 5%대 강세를 보였다.
 
다이와증권이 6.23% 상승했고, 미즈포 파이넨셜 그룹(5.5%), 미츠비시 UFJ(5.11%) 등도 상승했다.
 
인텔이 양호한 실적발표하면서 장 초반에 인텔효과가 나타났지만 장후반으로 갈수록 반감됐다. 아드반테스트가 1.19% 상승에 그친데 이어 엘피다메모리도 1.17% 올랐다.
 
◇中, 춘절 앞둔 제한적 오름세..부동산·은행株 '선방'
 
중국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05포인트(1%) 오른 2319.12에 장을 마쳤다.
 
춘절을 앞두고 적극적인 매수세가 제한된 가운데 중국의 제조업 지표마저 부진하게 나오면서 중국경기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
 
하지만 상하이증권보가 올해 1분기 대출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한 점과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부동산과 은행주에게 호재로 작용했다.
 
폴리부동산그룹이 2.53% 올랐고, 북경도시건설투자(2.33%), 천진부동산개발기업(1.2%)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은행주의 경우 화하은행이 2.97% 상승한데 이어 상해푸동발전은행(2.28%), 초상은행(2.28%), 중국민생은행(1.55%)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홍콩증시, 4거래일 연속 '상승'
 
한국시간 오후 4시1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167.42포인트(0.84%) 상승한 2만110.37을 기록중이다.
 
중국 본토의 증시 흐름을 이어받아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HSBC가 3.78% 상승중이며, 동아은행(2.65%), 홍콩중국은행(2.22%), 항셍은행(1.33%) 등도 동반 오름세다.
 
부동산 관련주도 전일에 이어 상승세다. 광주부력부동산이 3.78%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세무부동산(1.65%), 합화도로건설(1.43%) 등도 동반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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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