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바이오기업 해외진출 정보 9월부터 제공
입력 : 2012-02-13 11:00:00 수정 : 2012-02-13 11:00:0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지식경제부가 바이오의약품 및 의료기기 업체의 수출지원을 위해 임상/인허가, 산업정보, 시장정보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를 8월까지 구축키로 했다.
 
13일 지경부는 작년말부터 특허정보원과 코트라, 바이오협회, 동국대 등이 공동으로 데이타베이스를 구축중이며 올해는 우선 바이오시밀러를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해외 정보제공은 그동안 바이오제약산업 간담회, HT산업 글로벌진출지원협의회를 통해 글로벌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이 정부에 줄곧 요구해온 사항이다.
 
그동안 이와 관련한 특허정보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개별 데이터를 고가의 해외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얻어왔으며 특히 제품별 통합정보를 추출분석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특히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해외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특허만료에 맞춰 제품 출시 일정을 조절해야하고 해당 국가의 임상·인허가 제도를 숙지하는 것이 시장진입의 성공요건이기 때문에 이같은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다.
 
정부는 종합포털사이트를 통해 매년 바이오의약품 10종, 의료기기 10종에 대한 분석자료를 무료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기업들이 해외진출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제품 연구개발시에도 정보 습득 창구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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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