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장관 "한미FTA가 올해 수출증대 기여할 것"
입력 : 2012-02-15 14:10:13 수정 : 2012-02-15 14:10:2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한-미 FTA가 발효되면 자동차 부품 등을 중심으로 우리의 수출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서울힐튼 호텔에서 도산아카데미 회원과 중소기업 CEO를 대상으로 지경부 중점 정책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장관은 "유럽연합(EU) 국가들의 재정위기로 유럽 지역 수출이 급감하는 등 올해 무역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한미 FTA가 발효되면 자동차부품 등을 중심으로 우리 수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작년 7월 한-EU FTA가 발효된 이후 실제로 EU의 관세율이 낮아진 품목의 대EU 수출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한 적이 있다"고 밝히면서 "이런 차원에서 한-미 FTA를 한치의 오차없이 추진하는 것이 한국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장관은 지난주 대통령의 터키 및 중동 3개국 순방을 수행한 과정에서 제2의 중동 봄이 올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이를 계기로 중도진출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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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