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계철 방통위원장 청문보고서 채택 거부
입력 : 2012-03-06 11:41:17 수정 : 2012-03-06 11:41:37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민주통합당은 6일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위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 위원장 내정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자'라는 점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명박 대통령은 이 후보자의 내정을 철회해야 한다"며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고 스마트혁명을 이끌 수 있는 비전과 소신을 가진 새로운 인물을 선임해야 한다"고 했다.
 
또 "최시중씨를 두 번이나 임명해서 방송의 공정성과 공영성을 훼손하고 통신산업을 망쳤을 뿐만 아니라 또 다시 부적격 내정자를 선임한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새누리당도 우리나라 방송통신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민주당의 주장에 동참해야 하고, 또 그렇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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