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버그..'갤럭시 노트' 업데이트 연기
입력 : 2012-03-17 15:28:08 수정 : 2012-03-17 15:28:08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 갤럭시S2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구글 안드로이드 4.0 OS)에서 버그와 오류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 갤럭시 노트 업그레이드 일정이 뒤로 밀릴 예정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해외에 판매된 갤럭시 노트의 안드로이드 4.0 업데이트가 올 2분기로 늦춰졌으며 이는 갤럭시S2 ICS의 버그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삼성전자 노르웨이 지사에서 처음으로 공식화 됐으며 갤럭시 노트의 안드로이드 4.0 업데이트 일정이 오는 2분기로 밀린 것에 대해 ICS 결함이 뒤늦게 발견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갤럭시S2의 ICS 업그레이드를 실시했지만 얼굴 인식 잠금해제 기능인 페이스 언락(Face Unlock), 다양한 효과로 사진편집이 가능한 이미지 에디터 기능 등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또 가용램 사용량이 많아 일부 동작이 느려지거나 터치동작과 감도가 오히려 더 느려졌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외에도 ▲인터넷 등에서 클립보드로 복사해 붙여넣는 기능 오류 ▲특정 키보드 애플리케이션에서의 받침 오류 ▲렌더링 활성시 잠금화면 오류 ▲일시적인 갤러리·사진 프로그램 동작 오류 ▲진저브레드에 비해 불만족스러운 터치 드래그 ▲상단바 하강시 없어진 날짜 표시 ▲느려진 홈키 반응 등의 버그도 발견됐다.
 
새로운 안드로이드 OS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갤럭시S2의 각종 웹사이트와 앱에 대한 호환성이 떨어져 오히려 이전 버전인 진저브레드로 다운그레이드 하는 소비자들도 상당했다.
 
삼성전자는 "추가 펌웨어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아직 없다"며 "빈도수가 높은 불만사항 위주로 펌웨어를 진행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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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