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 구속집행 정지
입력 : 2012-04-03 14:17:16 수정 : 2012-04-03 14:17:42
[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부산저축은행그룹 측 핵심 로비스트로 활동한 박태규씨의 구속집행이 건강상 이유로 잠정 정지됐다.
 
3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부장판사 한양석)는 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온 박씨가 개인 수술을 이유로 낸 구속집행 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박씨에 대한 구속정지 기간은 다음 달 2일 오후 4시까지며, 이 기간에 거주지역은 병원과 자택으로 제한된다.
 
부산저축은행그룹으로부터 퇴출저지 청탁과 함께 17억 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구속 기소된 박씨는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고 5만원권 1만499장(5억2495만원)의 몰수, 8억4865만원의 추징을 명령받은 뒤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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