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동네빵집'에 '경쟁력' 더하자!"
24일 제과업계 간담회
입력 : 2012-04-24 17:41:53 수정 : 2012-04-24 17:42:25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중소기업청이 동네빵집의 자구책 노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24일 서울 방배동 빵굼터에서 김서중 대한제과협회장 등 자영업 빵집 대표, 제빵 전문가 등 18명을 초청해 동네빵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중기청이 지난달 전국 439개 점포를 대상으로 실시한 동네빵집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네빵집 수는 지난 4년간 34%(2007년 8034개 → 2011년 5184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네빵집의 월매출액도 1554만원으로 대기업 프랜차이즈의 3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동네빵집은 ▲동네빵집 이용 붐 조성 ▲공동구매 및 공동브랜드 개발 지원 ▲시설개선 자금 ▲기술·경영 교육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제과협회는 앞으로 '수제빵'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동네빵집 이용 붐'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6월22일부터 24일까지 코엑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동네빵집 페스티벌'을 열겠다고 밝혔다.
 
중기청 역시 동네빵집 페스티벌을 적극 지원하고, 다음달부터 동네빵집 등에 대한 '전문가 진단'을 실시해 '우수점포', '일반점포' 등 경쟁력 수준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송종호 중소기업청장(왼쪽 가운데)은 24일 서울 방배동 빵굼터 방배점에서 동네빵집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과업계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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