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국채발행 성공·美지표·실적 개선에'급등'
입력 : 2012-04-25 01:48:12 수정 : 2012-04-25 04:33:30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유럽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유로존 국채 발행이 성공한 데다 미국 지표 개선과 기업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장 후반에 상승폭을 키웠다. 
 
24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3.92포인트(0.78%)오른 5709.49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0.95포인트(2.29%)뛴 3169.32를 기록했으며 독일 DAX지수는 6590.41로 67.41포인트(1.03%)상승했다. 이날 국채 발행에 성공한 스페인IBEX35지수도 153.3포인트(2.24%)급등한 6999.9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존에서는 네덜란드와 이탈리아 스페인의 국채 입찰 성공이 호재였다. 낙찰금리가 소폭 상승했지만 당초 계획했던 발행 물량은 무난하게 소화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상승으로 출발한 유럽 증시는 미국의 지표 개선과 예상치를 뛰어넘은 기업 실적으로 장 후반 들어 그 폭을 더욱 확대했다.
 
미국 2월 주택가격지수의 경우 주요 20개 도시의 집값 하락은 지속됐지만 낙폭은 1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고 전월대비로는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3월 신규주택 판매지표도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판매가격도 1년 전보다 6%이상 오르며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에서 3M과 AT&T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 상승에 큰 힘이 됐다. 
 
종목별로는 보험회사인 아비바그룹이 4% 이상 상승했고 바클레이즈와 로이드뱅킹이 3%이상 오르는 등 금융주들이 강세였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타이어업체인 미쉐린이 6.12% 상승했으며 소시에떼 제너럴과 BNP파리바가 3.1%, 크레디 아그리꼴이 2% 이상 올랐다.
 
스페인의 그리폴스는 시장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11.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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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