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ADB 총회 기간 마닐라에서 리셉션 개최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으로 국제금융 부문에서 강화된 역량 발휘
입력 : 2012-05-03 08:00:00 수정 : 2012-05-04 10:45:32
[마닐라(필리핀)=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지난 2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연례총회가 열리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국내외 금융기관 관계자 등을 초청해 'Hana Financial Group Reception'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ADB는 1966년 설립된 이후 아시아지역의 경제성장 및 경제협력증진을 목적으로 주요 회원국들이 매년 모여 총회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하나금융그룹이 현지에 모인 글로벌 금융기관들을 초청하는 리셉션을 개최해 ‘GLOBAL TOP 50’로 도약하려는 하나금융그룹의 강력한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혜민 주 필리핀 대사를 포함한 국내 주요 인사 및 Barclays, Bank of America, Citi Bank 등 글로벌 금융기관의 주요 임원, 그리고 필리핀 중앙은행 부총재 및 필리핀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아시아를 기반으로 국제무대의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 하나금융그룹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월 외환은행을 새 가족으로 맞이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맞이했고, 이를 계기로 2015년까지 ‘GLOBAL TOP 50’의 꿈을 달성할 튼튼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외환은행과의 그룹 내 시너지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인정받는 금융그룹을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기존 9개국으로 한정되었던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외환은행의 자회사 편입으로 총 22개국 49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되어 명실상부 국내 최대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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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