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P&G, 소외 어린이 감성교육 나서다
입력 : 2012-05-17 14:56:57 수정 : 2012-05-17 14:57:21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홈플러스가 한국P&G와 함께 상품 매출 일부를 주변 소외된 어린이 감성개발교육에 사용한다. 이를 위해 다음달 30일까지 '함께 만드는 내일' 캠페인을 전개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700명을 대상으로 감성개발교육을 실시한다.
 
1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한국P&G와 지난 4월 한달간 '함께 만드는 내일' 캠페인 상품 1개가 판매될 때마다 50원씩 감성교육 기금으로 적립했으며 교육비에 사용된다.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일반 고객들이 직접 거주지 인근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미술, 연극, 발레, 요리, 원예, 창의역사교실, 리본공예, 설탕공예, 선물포장, 쿠키클레이, 천연 화장품 만들기, 입체 POP, 로봇, 실험과학, 마술 등 각 재능기부 강사의 전문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이 펼친다.
 
재능기부 강사로 참여하는 김미라(40세, VMD) 씨는 "아이들이 자기 작품에 애착을 갖고 완성해 가는 모습을 보며 강사들도 큰 힘을 얻는다"며 "재능기부자는 가까운 곳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아이들은 평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설도원 홈플러스 부사장은 "유통회사, 제조회사, 고객이 모두 함께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착한 소비 캠페인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풀뿌리 사회공헌활동이 지속적으로 확산되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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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헌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