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소비지출 예상부합..소득증가는 기대이하
입력 : 2012-06-02 12:05:38 수정 : 2012-06-02 12:06:33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지난 4월 미국의 소비지출이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소득증가는 실망스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소비지출이 전월대비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소득은 전달보다 0.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면서, 시장예상치 0.3% 증가를 소폭 밑돌았다.
 
소득증가율이 낮아진 가운데서도 소비지출이 늘면서 저축률은 전달의 3.5%에서 3.4%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고용시장이 개선돼 더 큰 소득증가가 없다면 소비지출 속도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션 인크레모나 4캐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득 증가세가 소비지출을 떠받쳐주기에는 부족하다"며 "임금 데이터와 비교해본다면 경기둔화 속에서 소비모멘텀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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