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점검체제→집중 모니터링 체제'로 강화
입력 : 2012-06-05 15:19:31 수정 : 2012-06-05 15:20:17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상시점검체제'가 5일부터 '집중 모니터링 체제'로 강화된다.
 
기획재정부는 박재완 재정부 장관이 1급 및 관련 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물 및 자금시장점검회의'를 주재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재완 장관은 "만일의 경우에 미리 대비하는 차원에서 그동안 가동해왔던 상시점검체제를 오늘부터 '집중 모니터링 체제'로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IMF 등 주요 국제기구 및 신용평가사와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금융센터 등 활용 가능한 정보 자원을 총동원해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국 재무부와 중앙은행과도 정보 교류 등을 통해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현행 컨틴전시 플랜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시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회의는 그 동안 차관 주재로 정례 개최하였던 자금시장점검회의를 장관 주재로 격상한 것으로, 외환·금융뿐 아니라 실물부문에 대한 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회의에서는 그 동안 우리 경제가 위기에 대비한 방화벽을 충분히 쌓았고 체질도 많이 개선된 만큼 예상되는 위기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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