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은 조이고 자외선 차단제는 덧발라야
여름철 피부 관리 Tip
입력 : 2012-06-16 07:00:00 수정 : 2012-06-16 07:00:00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땀과 물에 짙은 색조 화장보다 밝고 투명한 피부 표현에 주력하게 되는 여름이 다가왔다.
 
짙은 메이크업으로 가렸던 피부 결정이 더 신경쓰이는 시즌이기도 하다.
 
메이크업으로 커버할 수 있는 피부를 좀 더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관리법을 기억하자.
 
◆ 모공 속까지 닦아라
 
여름은 피지분비가 왕성해지며 피부에 노폐물과 각질이 쌓이기 쉽다.
 
묵은 각질과 모공 속 노폐물은 피부톤을 어둡게 만들고 모공 확장의 원인이 되므로 정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특히 한번 넓어진 모공은 쉽게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다른 피부고민보다 더 신경쓰도록 하자.
 
각질제거 혹은 딥 클렌징을 할 때에는 따뜻한 스팀 타올로 모공을 먼저 열어줘야 자극을 줄이고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세안을 할 때 모공을 열어준 다음 부드러운 거품을 내어 피지분비가 많은 T존을 중심으로 원을 그려가며 노폐물을 빼준다.
 
세안이 끝난 후에는 찬물로 마무리 세안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세안을 깔끔하게 마쳤다면 뜨거운 태양에 노출되어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줄 천연 팩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모공관리에도 좋고 각질관리까지 가능한 흑설탕팩을 추천할 만 하다.
 
흑설탕 3큰술과 꿀 1큰술 우유나 요구르트를 조금 섞어 T존 부위에 펴 바른 후 10분 뒤에 미온수로 살살 문질러 헹구어 주면 된다.
 
천연제품 만들기가 번거롭다면 기존에 화장품 업체가 천연성분을 넣어 만든 기성제품을 사용해도 된다.
 
뉴질랜드 천연 화장품 브랜드 콤비타(www.comvitaskincare.co.kr)는 부드러운 크림 제형의 각질제거제 '젠틀 리바이탈라이징 엑스폴리언트'를 선보였다.
 
안티에이징에 탁월한 마누카 꿀과 '포후투카와' 나무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
 
효시아 '딥 클리어링 소이 솝'은 천연오일과 곡류 발효 성분을 함유한 딥 클렌징 제품이다.
 
▲ 바르고 또 바르고, '수정 메이크업'의 생활화
 
여름 자외선은 피부의 적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SPF지수뿐만 아니라 자외선 A 차단 지수를 나타내는 PA지수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자외선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잔주름, 기미, 주근깨 등 피부 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
 
또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최소 20분 전에 바르고 외출 후에는 3~4시간에 한번씩 덧발라줘야 충분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메이크업을 한 상태에서도 덧바를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오휘 '선 스크린 케익 커버 EX'(SPF 41·PA ++), 뉴트로지나의 스프레이 타입 자외선 차단제 '울트라쉬어 웻스킨 선블럭 바디미스트', 안나수이의 진주 파우더를 함유한 '파운데이션 프라이머' 등이 있다.
 
정혜원 콤비타 브랜드 매니저는 "기온이 높아지면서 가벼운 메이크업을 시도하고 싶지만 피부에 자신이 없어 망설이는 여성이 많다"며 "스킨케어의 효과는 짧은 시일내에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작지만 꾸준히 실천하는 노력과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고가의 관리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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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