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한반도 평화 위해 이번 대선이 중요"
"정권교체로 남북교류 진도 많이 나가야"
입력 : 2012-06-15 14:52:29 수정 : 2012-06-15 14:53:02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15알 "한반도에 평화체제가 깃들여지게 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정권교체를 역설했다.
 
이 대표는 이날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박물관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12주년 기념식에서 "정권을 교체하면 남북교류를 빨리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참여정부와 국민의 정부가 남북교류를 많이 했지만 여러 방해공작과 주변 환경의 어려움 때문에 진도가 많이 나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정권을 교체하면 일제히 남북교류를 시작해 다시는 돌아갈 수 없게 진도를 많이 나가야 한다"며 "남북관계 의존도가 커져서 교류가 끊어지면 서로 부담이 가는 수준까지 가야만 어떤 정부가 들어와도 돌이킬 수 없는 남북교류, 화해의 장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말로 화해·공존해야만 우리 경제가 국제환경 속에서 안정되게 발전할 수 있다"며 "조금만 남북관계가 경색돼도 우리는 해외 무역의존도가 높고, 증권시장이나 채권시장에 외국자본이 많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고금리 혹은 자금이탈을 많이 겪게 되는 나라다. 그런 환경을 없애기 위해서도 정권교체를 반드시 해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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