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금은 다크호스지만.." 대선출마 선언
"결선에서 라이징 스타가 돼 정권교체 주역될 것"
입력 : 2012-07-05 10:40:27 수정 : 2012-07-05 10:41:13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은 5일 "지금은 다크호스지만 박근혜를 이길 후보는 김영환 밖에 없다"며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당신이 상상하는 대한민국, 김영환이 캐스팅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지금 국민들은 살맛을 잃은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며 "대한민국호는 난바다 속에서 표류하고 있다. 정권교체의 국민적 염원을 받들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본선에서 친노 프레임으로는 박근혜 후보와 대결해서 절대 이길 수 없다"며 "그동안 여론조사 결과로 나타났다. 아직은 뉴페이스인 제가 5강에 들어 컷오프를 통과하면, 다크호스로 부상해 대선경선의 흥미를 높여 관객을 끌어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결선에서 라이징 스타가 되어 최종후보가 되면, 과거에 정체되어 있는 불통 이미지의 박근혜 후보를 이기고 미래로 향하는 정권교체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또한 ▲남한에 북한 평화공단 조성사업 ▲이공계출신 병역특례 전환 ▲중소기업부 신설 ▲교육부 폐지 및 과학기술부 부활 ▲의학·과학계 인재 양성 등을 공약으로 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출마를 선언하면서 마이크 대신 헤드셋을 사용하고, 출마선언 원고 없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김 의원측은 "국민과의 소통의지를 표현하고, 새로운 국정운영의 방향과 정책비전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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