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은 11일 "이명박 대통령이 이상득 전 의원의 구속에도 불구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은 비겁하고 무책임한 태도"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민들은 이 전 의원의 온갖 비리와 의혹을 가능하게 했던 이 대통령의 사과를 들어야겠다"고 압박했다.
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친형의 구속 사태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남은 임기동안 야당의 비판은 물론이고 왜 박근혜 의원과 여당에게도 버림받고 있는지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또한 "검찰은 이상득 먼지털이 수사로 공소시효 5년 만료의 시간보내기를 하는 지연작전을 쓸 것이 아니라, 거악에 대한 발본색원 자세로 적극적인 대선자금 수사 확대에 나서라"는 요구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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