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FOMC·ECB 관망세 뚜렷..'하락'
입력 : 2012-08-01 06:24:57 수정 : 2012-08-01 06:24:5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3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64.33포인트(0.49%) 내린 1만3008.68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32포인트(0.21%) 하락한 2939.52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98포인트(0.43%) 떨어진 1379.32를 기록했다.
 
시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곧 열릴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에 대한 관망세가 여전히 짙었다.
 
다만 이날 분데스방크의 한 관계자가 ECB는 물가 안정에 주력해야 하며 국채 매입이 필요하다면 ECB가 아닌 EFSF를 통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경기부양 기대감이 다소 약해 졌지만 경제지표가 비교적 양호하게 나타나며 지수 하락폭을 제한했다.
 
지난 5월의 주택 가격은 전월보다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같은기간보다도 0.7% 하락했지만 낙폭은 18개월만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7월의 소비자기대지수도 65.9로 예상밖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소비지출은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전달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저축은 4.4% 증가했다.
 
화이자는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1.39% 올랐다.
 
반면 명품업체 코치는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알리며 18.57% 급락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UBS도 페이스북 관련 IPO 손실로 인한 실적 부진에 4.16% 하락했다.
 
애플이 주식 분할 후 다우지수에 편입될 수 있다는 소식에 애플의 주가는 2.64% 상승했다.
 
홈디포(-2.01%), 캐터필러(-1.73%), 보잉(-1.27%) 등 다우존스 구성 종목 대부분이 부진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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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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