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두산반' 고교생 대상으로 현장실습
입력 : 2012-08-08 10:54:48 수정 : 2012-08-08 10:55:53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은 창원기계공고, 수도전기공고, 부산자동차고 등 3개 고등학교의 '두산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6일부터 10일까지 현장실습을 꾸렸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0월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인재 육성과 채용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이들 학교에 '두산반'을 개설했다. '두산반'에서는 두산중공업 사업과 관련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실습은 여름방학을 맞아 진행되는 첫 현장실습으로, 지난 4월부터 두산중공업 직원 20여명은 한 달에 두 번 학교를 직접 방문해 이론수업을 진행해왔다.
 
◇마이스터고·특성화고 두산반 학생들이 현종호 명장으로부터 용접 실무를 배우고 있다.
 
이번 현장실습 과정에는 올 하반기 두산중공업 취업이 확정된 3학년생 33명, 2학년생 50명 등 총 83명이 참가하고 있다. 학생들은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합숙하면서 첨단 설비를 직접 조작하는 등 실무 위주로 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명장, 품질 명장 등 두산중공업에 근무하는 7명의 명장들이 실습에 참여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이밖에도 두산중공업 채용담당자가 멘토로 참여해 인성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김명우 두산중공업 김명우 관리부문장은 "사회적으로 고졸채용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기술을 겸비한 맞춤형 인재를 육성, 채용함으로써 회사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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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라

정확히, 잘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