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9월 PMI 46.1.."연내 회복 어려워"
입력 : 2012-10-04 06:45:14 수정 : 2012-10-04 06:46:3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유로존의 민간 경기가 더욱 움츠러들며 연내에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지난달 유로존의 제조업ㆍ서비스업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보다 0.2포인트 떨어진 46.1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잠정치보다는 소폭 개선된 것이지만 경기 위축을 의미하는 50 아래에 머물며 이 지역 경기가 크게 둔화되고 있음을 알렸다.
 
특히 지난 13개월 중 한 번을 제외하고 줄곧 기준선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서비스업 PMI가 46.1로 전달보다 1.1포인트 하락하며 3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지금의 상황이 지난 2009년 초보다 더 심각하다고 보고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킷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향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와 소비를 모두 위축시켰다"고 진단했다.
 
그는 "4분기 회복의 조짐을 보일 여지도 있지만 당국이 이를 이끌만한 방안을 내놓지 못한다면 하방압력은 올해가 끝날때까지 더 거세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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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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