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朴 발언, 과거사 반성·사과 원점으로 돌아가"
입력 : 2012-10-22 09:19:38 수정 : 2012-10-22 09:21:25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22일 박근혜 대선후보의 전날 정수장학회에 대한 입장 발표와 관련,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사과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박 후보의 기자회견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수장학회는 법의 잣대가 아니라 국민 눈의 잣대로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5.16)쿠데타가 아니었으면 부일장학회를 강탈할 수 있었을까"라며 "5.16쿠데타와 유신은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했다고 하면서 그때 강탈한 남의 재산은 합법이라고 한다면 자질을 의심받는다. 깊이 생각해볼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금이라도 정수장학회는 말끔히 털고 가야 한다"며 "그것이 옳은 길"이라며 박 후보의 전향적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앞서 박 후보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정수장학회는 공익재단이고, 어떠한 정치활동도 하지 않는 순수한 장학재단"이라며 "(정수장학회가)저를 위한 정치활동을 한다는 야당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정치공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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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