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실적 부진·해외 불확실성에 하락마감
입력 : 2012-11-06 02:16:54 수정 : 2012-11-06 02:18:44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5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그리스 위기, 미국 대선 등의 불확실성 여파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9.49포인트(0.50%) 하락한 5839.06에 거래됐다.
 
독일 DAX30지수는 37.38포인트(0.51%) 떨어진 7326.47에, 프랑스 CAC40지수는 43.96포인트(1.26%) 밀린 3448.50을 기록했다.
 
HSBC는 이날 발표한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 데다 미국에서의 돈세탁 혐의로 벌금을 물게 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 전일 대비 1.3% 하락했다.
 
해양 탐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CGG베리타스 역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3.1% 하락했으며, 네덜란드 우편공사(PostNL)도 올해 실적이 바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11% 급락했다.
 
반면 프랑스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을 것으로 알려진 프조는 전일 대비 0.21%, 신제품을 출시한 영국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1.65% 상승했다.
 
미국 대선과 그리스 불확실성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버락 오바마와 미트 롬니의 지지율은 현재 1% 내외이며 오는 7일 그리스 의회의 긴축안 통과 여부도 반대 세력이 많아 아직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
 
그리스는 이번 예산안을 승인할 경우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에서 차관을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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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