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구제금융, 11월 418억弗 '사상 최대'
지난 5년 구제금융 합계보다 많아
입력 : 2008-11-26 11:10:13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혜림기자]국제통화기금(IMF)이 이달 중 자금난을 겪고 있는 나라들에 제공한 자금이 418억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년간 구제금융 합계보다 많은 것이다.
 
IMF는 이번 달에만 현재까지 418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승인했다.
 
우크라이나에 164억달러, 헝가리에 157억달러, 파키스탄에 76억달러, 아이슬란드에 21억달러 등이다.
 
이 밖에도 세르비아, 터키, 벨로루시, 라트비아 등과 구제금융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더욱 늘어날 수도 있다.

()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였던 사이먼 존슨은
"IMF 62년 역사상 가장 바쁜 한달이었다 " 며 "6개월 전까지만 해도 IMF의 주요주주인 주요 7개국(G7) IMF가 대출할 일이 없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

IMF
는 지난 2002 9월 브라질에 사상 최대인 304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실시한 바 있다.
 
한국도 지난 1997 12 21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은 바 있다.
 
한편 IMF는 지난달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5%로 전망했지만 최근 2.0%로 하향 조정했다.
 
뉴스토마토 이혜림 기자 hyelim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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