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재정절벽·그리스 우려에 '하락'
입력 : 2012-11-13 23:44:22 수정 : 2012-11-13 23:46:11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향후 그리스 긴축시한 연장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투자심리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48.15포인트 0.38% 하락한 1만2774.17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6.08 0.44%포인트 밀린 1374.13을 기록 중이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56 내린 2883.37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전 유럽에서는 독일이 그리스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 자금을 한꺼번에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렇게 되면 당장 그리스의 숨통을 조여왔던 자금사정은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괄 지원한다해도 그리스의 재정적자 상태가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이란 우려도 만만치 않다.
 
마크 챈들러 브라운 브라더스의 글로벌 통화 부문 수석 전략가는 "한번에 그리스에 많은 자금을 지원하려면 이에 뒤따르는 확실한 대책이나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발 불확실성 등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크게 약화된 점도 증시 약세를 이끄는 요인이다.
 
세바스찬 워너 DWS인베스트먼트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위험선호 현상도 위축되고 있다"며 "특히, 심리적으로 중요한 지지선 200일 이동평균선을 밑돌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가능성도 염두해둬야 한다"고 말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기술주와 금융, 에너지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홈디포가 3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덕분에 주가가 4.47%이상 급등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부문 최고책임자였던 스티브시노프스키가 회사를 떠날 것이란 소식에 4.4%대 급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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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