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영화관, 소비자가 직접 점수 매긴다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프리머스 등 전국 226개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상
입력 : 2012-11-15 12:00:00 수정 : 2012-11-15 12: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프리머스 등 멀티플렉스 영화관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가 시작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형 컨슈머리포트인 '비교공감'을 제공하는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에서 소비자가 직접 제품·서비스를 평가하는 '소비자 톡톡'을 통해 4개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선정해 15일부터 소비자 평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문 리서치 기관의 소비자 수요 조사 결과 영화관은 레저·문화·스포츠 부문에서 소비자의 관심이 가장 높았던 품목으로 나타났다.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프리머스 브랜드로 운영되는 전국 226개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평가 대상이다.
 
 
소비자 누구나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의 소비자 톡톡 코너에서 본인확인절차(I-PIN)를 거친 후 1인 최대 4개 영화관까지 온라인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번 영화관 평가의 세부 평가 요소는 ▲관람시설 ▲관람환경 ▲편의시설 ▲서비스 운영 ▲요금 등 5개 항목이다.
 
평가 요소별로 별점 평가(5점 척도)와 평가 의견을 게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추천 여부와 영화관에 대한 장·단점 등 기타 의견도 담을 수 있다.
 
영화관에 대한 평가 결과(평점 및 평가의견)는 신뢰성 제고를 위해 평가 참여인원이 10명 이상부터 소비자 톡톡코너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개별 영화관에 대한 평가 결과뿐 아니라 4개 멀티플렉스 브랜드에 대한 통합 소비자 평점도 동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부 전문가와 한국 소비자원 등으로 구성된 정보검증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의도적인 악성평가와 홍보성 평가 등에 대해 자체 모니터링을 하고, 업체의 문제 제기 등이 있는 경우 사실 관계 확인을 통해 대응할 예정이다.
 
참여 독려를 위해 내년 1월말까지 영화관 평가에 참여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 등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 1대, 갤럭시 노트10.1 1대, 온누리 상품권(2만원, 20명)을 지급키로 했다.
 
공정위는 향후 전문 리서치기관의 소비자 수요조사와 업계 및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시의성 있고 수요가 많은 스키장·스마트폰 등도 추진하는 것을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공정위가 선정한 소비자 톡톡 첫 번째 평가 대상인 SUV에 대한 소비자 평가도 계속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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