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대선 후 첫 국회에서 쌍용차 국정조사"
입력 : 2012-12-10 15:36:21 수정 : 2012-12-10 15:38:28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새누리당이 대선 이후 열리는 첫 국회에서 쌍용차 국정조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은 10일 33인 종교인 원탁회의와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당 차원에서 쌍용차 문제를 다루는 국회 국정조사를 대선 직후 열리는 첫번째 국회에서 다루기로 방침을 정했다"며 "이를 위한 여야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본부장은 "해고자, 무급 휴직자의 복직 등 노사간에 풀어야 할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새누리당 비정규직 대책특위 위원장은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 일방적인 매각 정책과 기술유출이 뻔한 상황임에도 무리하게 추진된 매각 방침이 2009년 쌍용차 경영이 어려워지고 정리해고가 발생했다"며 "국정조사에서 쌍용차 매각과 기술유출, 그리고 일방적인 정리해고 방침으로 많은 근로자들이 무급휴직과 정리해고를 당한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33인 종교인 원탁회의'는 불교, 개신교, 천주교, 천도교, 원불교 등 5대 종단 종교인과 평신도 33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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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