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새누리당은 10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20대 분야 201개 공약을 발표하면서 "빚 걱정, 집 걱정, 교육 걱정, 일자리 걱정 등에서 벗어나 중산층 70% 사회를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빚 걱정 줄이기' 공약으로 우선 최대 18조원 규모의 '국민행복기금'을 설치해 채무불이행자 320만명의 신용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자 20% 이상 대출을 저금리 장기상환 대출로 전환하고 신용회복위원회의 '프리워크아웃제도' 적용대상을 확대해 고금리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대부업을 금융감독망에 포함시키고 대출 소비자 보호법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집 걱정 줄이기' 공약으로는 철도부지 상부에 주택을 짓는 '행복주택 프로젝트'와 집주인의 주택담보대출금 이자를 세입자가 납부하는 '전세제도' 도입 등을 제시했다.
초등학교 학생을 오후 10시까지 돌보는 '온종일 돌봄 교실' 연장 운영과 소득학위 80%까지 소득연계 맞춤형 장학금을 지원하는 육아·교육 공약도 밝혔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정리해고 요건을 강화하고 비정규직 근로자 보험 적용 확대 등 일자리 질 올리기를 약속했다.
또 65세 이상 국민과 중증장애인에게 현재 2배 수준의 기초연금을 도입하고, 4대 중증질환 진료비 국가 부담, 저소득층 등 의료비 경감, 임플란트 진료비 경감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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