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나흘만에 상승..美 재정절벽 협상 진전
입력 : 2012-12-18 17:43:52 수정 : 2012-12-18 17:45:51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나흘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존 베이너 하원 의장이 세수 확충규모에서 상당부분 의견차를 좁혔다는 소식에 재정절벽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재정절벽 협상이 벼랑 끝에 선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이 부자증세와 관련한 새 타협안을 제시하면서 일괄 타결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31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20.16포인트(0.34%) 상승한 5932.31을 기록 중이다.
 
독일 DAX30지수는 39.18포인트(0.52%) 오른 7644.12에, 프랑스 CAC40지수는 14.13포인트(0.39%) 전진한 3652.23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 롤스로이스 홀딩스는 스카이마크항공과 항공기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0.7% 상승 중이다.
 
이밖에 영국증시에서는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BHP빌리턴과 리오틴토, 엥글로우 아메리칸이 1%내외로 상승하는 등 원자재주들이 선전하고 있다.
 
은행주 가운데서는 영국 바클레이즈가 0.9% 뛰고 있고, 독일 코메르츠뱅크와 도이치뱅크가 1.3% 오름세다.
 
프랑스 증시의 소시에떼제네랄과 BNP파리바는 각각 0.5%와 0.7% 상승 중이다.
 
자히드 마흐무드 캐피탈스프레즈 트레이더는 "최근 공화당과 민주당이 내놓고 있는 제안들은 양당이 합의를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마커스 허버 독일 HNW트레이딩 대표는 "최근 양당간의 합의 신호가 나오면서 시장을 더 높이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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