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피랍 현대重 근로자 4명 전원 석방
입력 : 2012-12-22 13:36:41 수정 : 2012-12-22 13:38:19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지난 17일 나이지리아에서 무장괴한에 피랍됐던 현대중공업 소속 한국인 근로자 4명이 5일 만에 무사히 풀려났다.
 
정부는 납치됐던 근로자 모두 21일(나이지리아 현지시간·우리시간 22일 오전 6시) 바엘사주 주도인 예나고아 인근에서 석방됐다고 밝혔다.
 
석방 된 직원은 채모(59세), 김모(49세), 김모(49세), 이모(34세)씨 등이다. 납치 당시 구타 등 가혹행위는 없었으며 건강상태도 모두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지에서의 간단한 신체검사를 마치고 휴식을 취한 뒤 귀국할 방침이다.
 
이번 석방은 현지 주정부의 지원과 현대중공업의 설득, 주 나이지리아대사관의 지원 등으로 이뤄졌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앞으로 나이지리아에 진출한 우리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한 납치가 재발하지 않도록 나이지리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안전강화책을 추가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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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관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