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美 양적완화 조기종료 우려에 '하락'
입력 : 2013-01-04 17:40:20 수정 : 2013-01-04 17:42:15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미국의 양적완화의 조기종료 우려감에 하락출발했다.
 
전날 공개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이 현재 시행중인 850억달러 규모의 월간 채권매입 프로그램에 대해 연말 이전에 속도를 늦추거나 종료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28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8.78포인트(0.15%) 하락한 6038.56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DAX30지수는 18.50포인트(0.24%) 내린 7737.94를, 프랑스 CAC40지수는 14.39포인트(0.9%) 밀린 3706.78을 기록 중이다.
 
영국 증시에서 금광소유업체 프레스닐로는 UBS가 투자의견을 하향하면서 3.2% 미끄러지고 있다.
 
청각기기 전문그룹 소노바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했다는 소식에 2.48% 급등세다.
 
조나단 수달리아 캐피탈스프레즈 트레이더는 "FOMC의 매파 위원들의 의견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며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도 짙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2월 미국의 취업자수가 15만3000명 증가해 전달의 14만6000명보다 더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업률은 7.7%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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