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어닝시즌 개막..실적 경계감에 '하락'
입력 : 2013-01-08 23:44:56 수정 : 2013-01-08 23:48:35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특히, 이날 장 마감 후 알코아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짙은 모습이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7.72포인트, 0.14% 내린 1만 3365.25를 기록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5포인트, 0.09% 소폭 오른 3101.34를 ,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80포인트, 0.12% 내린 1460.14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존에서는 경기기대지수가 두 달 연속 예상을 웃돌았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유로존 실업률 역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이를 상쇄했다. 
 
미국에서는 개장전 전미자영업자연맹(NFIB)이 12월 자영업자 기대지수가 11월 87.5에서 88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망치인 87.8을 웃돈 것이다.
 
하지만 시장의 관심은 기업 실적에 쏠려있다.시장 전문가들은 지난해 4분기 재정절벽 문제와 선거, 허리케인 '샌디' 등 변수 등으로 실적의 크게 나아지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톰슨로이터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S&P500지수에 편입된 기업의 순익이 평균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당시 전망했던 9%대 증가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이나 지난 분기 0.1% 증가에 비해서는 개선된 수준이다. 다만, 금융업종은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10%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술, 소재, 헬스케어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에너지, 통신, 유틸리티 금융 등이 부진하다. 
 
종목별로는 이날 실적 발표가 예정된 알코아가 0.27% 오름세며 휴렛패커드가 1.15% 뛰었으며 인텔도 0.8% 오름세다. 반면, 버라이존이1.47%내리고 있으며 보잉도 0.79%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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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