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서울메세나 지원사업 성료
입력 : 2013-03-24 14:19:49 수정 : 2013-03-24 14:21:56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카페베네는 올해 1월부터 경복궁역점에서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으로 진행한 '우리동네 카페 사랑방에서 함께 놀기'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종료됐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카페베네와 마을공동체 '품애', 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한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3일 공연과 바자회 등 마을잔치를 마지막으로 100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그동안 공예작가들과 비누, 양초 등을 만드는 '카페 공작소', 국악 강의와 공연감상으로 이뤄진 '카페 국악 교실', 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커피 강좌 '카페 취미교실' 등이 진행됐다.
 
또한 창극, 가요, 연주 등이 어우러진 '카페 콘서트'와 차 한 잔과 함께 독립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카페 극장'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마지막 날인 23일 통인시장에서 정기적으로 열었던 '우리동네 벼룩시장'을 카페베네 경복궁역점으로 옮겨 30여명의 주민과 함께 제품을 판매했다.
 
오후에는 지역 예술가인 '청개구리밴드'와 '품애 문화놀이 공연팀' 등이 공연한 '카페 콘서트'가 열려 주민 10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모든 참석자에게 카페베네 음료와 쿠키, 머핀 등이 무료로 제공됐으며 벼룩시장에서 판매한 수익금 전액은 마을공동체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는 "이러한 문화예술 지원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문화 공익활동이 지속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카페베네 경복궁역점에서 '우리동네 카페 사랑방에서 함께 놀기' 행사가 열린 가운데 '품애 문화놀이 공연팀'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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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해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