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국채 3년물 2.45%.."연내 기준금리 두차례 인하 기대감"
입력 : 2013-03-28 17:23:58 수정 : 2013-03-28 17:26:22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28일 채권시장은 강세 마감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2.45%를 기록하는 등 모든 기간물의 역사적 금리 최저치를 다시 썼다.
 
전날 미국채 금리 하락 영향으로 강세 출발한 채권시장은 정부가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3.0→2.3%)하고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함에 따라 향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강세 폭을 키웠다.
 
앞서 미국 채권시장은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강세장을 연출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지표물인 3년만기 국고채는 전일에 비해 0.13%p 하락한 2.45%에 마감했다.
 
5년만기 국고채는 전일 대비 0.14%p 하락한 2.51%를 기록했고 10년만기 국고채는 0.13%p 하락한 2.73%에 장을 마쳤다. 20년만기 국고채는 전일 대비 0.12%p 하락한 2.95%, 30년만기 국고채는 전일에 비해 0.11%p 내린 3.07%를 기록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선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5틱 오른 107.33에 거래됐다.
 
통안채 91일물 금리는 전일에 비해 0.09%p 하락한 2.52%를 기록했고 통안채 1년물도 전일 대비 0.09%p 내린 2.52%에 마감했다. 통안채 2년물은 전일에 비해 0.12%p 하락한 2.49%로 마감했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에 기준금리 ‘2회 이상’ 인하 기대감이 커졌다”며 “지난해부터 미국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면 금리가 오를 일만 남았다고 믿고 매도 포지션을 구축, 손절이 터지면서 금리가 크게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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