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재단·서울아산병원, 의료 소외층 5만명 무료진료
10일 서울아산병원과 업무 협약..공공의료 지원사업 확대
입력 : 2013-04-10 13:35:12 수정 : 2013-04-10 13:37:47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총 5만여명의 의료소외층을 직접 찾아가 무료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순회진료 사업을 시작한다.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차(005380) 정몽구 재단이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의료소외층 5만여명에 대한 무료의료 사업을 시작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서울아산병원은 10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 소외지역 진료 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소외층에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공공의료 지원 사업의 틀을 확대하는데 의미가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서울아산병원은 매주 2~3회씩 저소득층 주민밀집 지역, 농산어촌, 외국인 근로자 시설 등을 방문해 기본 진료를 실시하고, 추가 진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수술 등 2차 진료를 연계해 준다.
 
순회진료에는 재단 장학생으로 구성된 청년 봉사단 ‘나눔문화 서포터즈’가 동행해 나눔문화 확산을 실천한다.
 
순회진료 사업은 오는 2017년까지 총 5년간 진행되며, 이를 통해 매년 1만여명씩 총 5만여명의 의료 소외층이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열악한 의료 시설과 환경으로 의료 혜택에 목 말라 했던 의료 소외층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예술진흥과 문화격차 해소, 교육지원과 장학,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 공공의료와 사회복지 등을 통해 미래 인재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소외이웃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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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