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쿠페’ 연간 4000대 판매목표
입력 : 2013-04-16 20:38:19 수정 : 2013-04-16 20:41:00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차가 ‘아반떼 쿠페’의 연간 판매목표를 4000~5000대 수준으로 세웠다.
 
김상대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 이사는 16일 고양시 덕양구 오페라디바스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회에서 "아반떼 쿠페는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아반떼의 파생모델"이라면서 "아반떼 쿠페의 판매목표는 4000대 규모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실장은 아반떼 쿠페의 시장 포지셔닝에 대해서 “아반떼를 좋아하는 고객을 위한 차”라면서 “이미 출시된 벨로스터, 제네시스 쿠페와는 역할이 다른 만큼 타깃이 겹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대차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네시스 다이내믹, 맥스크루즈 처럼 파생모델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류주하 현대차 국내상품팀장은 "아반떼 쿠페는 중형급 이상의 파워를 누릴 수 있는 준중형급 쿠페"라며 "이번 아반떼 쿠페 출시로 위축된 국내 준중형 쿠페 시장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롭게 선보인 ‘아반떼 쿠페’는 중형급 누우 2.0 GDi 엔진을 탑재한 스포츠 쿠페로 주행성능뿐 아니라 2도어 타입의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통해 쿠페형 차종의 역동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아반떼 쿠페의 외관 디자인은 아반떼의 디자인 콘셉트 ‘윈드 크래프트(Wind Craft)’를 계승해 역동적이고 입체감 있게 완성했다.
 
판매 가격은 스마트(SMART) 모델이 수동변속기의 경우 1645만원, 자동변속기는 1795만원이다. 자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한 최상위 트림 프리미엄(PREMIUM) 모델은 199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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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