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만 미투데이 창업자, NHN 퇴사..벤처회사 설립
입력 : 2013-04-22 16:38:19 수정 : 2013-04-22 16:41:11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NHN(035420)에서 SNS사업의 핵심임원으로 일해온 박수만 이사(사진)가 퇴사해 신생 벤처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수만 전 NHN 이사는 22일 <뉴스토마토>와의 전화통화에서 “3월 말 NHN을 나와 바로 얼마전 예전 동료들과 힘을 합쳐 새 벤처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새 회사 이름은 '비트패킹컴퍼니'로 정해졌다.
 
박수만 대표는 마이크로블로그 '미투데이'의 창업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미투데이는 한국형 트위터로 인기를 모으며, 2008년 NHN에 인수됐다. NHN의 적극적 투자와 이용자 관심에 힘입어 현재는 가입자 1200만명. 월 방문자 850만명에 이른다.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모바일SNS '밴드'도 박수만 대표가 처음 기획한 서비스다. 
 
박 대표는 구체적 사업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제 막 회사가 설립된 단계이며, 몇 달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결과물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다만 신규 서비스가 꼭 SNS가 되진 않을 것이라는 답변이다.
 
그는 “이번 창업은 진로를 바꾸려고 고민하던 시점에서 내린 결정이며, 더 좋은 세상이 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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