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신드롬은 초연결의 힘"..스마트시대 화두는 '초연결'
LG CNS, '초연결로 이루는 스마트 세상' IT컨퍼런스
입력 : 2013-04-24 17:37:08 수정 : 2013-04-24 17:39:49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강남스타일'에 이어 최근 '젠틀맨'으로 또한번 월드스타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수 싸이 신드롬의 힘은 무엇일까.
 
SNS. 소셜미디어로 '연결'된 힘. 싸이 신드롬은 연결의 확산이 세상을 바꾼 대표적인 예이다. 각종 스마트기기와 인터넷 기술의 발달이 유튜브 서비스와 결합돼 싸이는 월드스타로 발돋움했다.
 
몇 년 전만 해도 꿈도 못 꿨을 일이 소셜미디어 서비스의 연결을 통해 실현된 것이다.
 
24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IT컨퍼런스 '엔트루월드 2013'에서 김대훈 LG CNS사장은 "싸이의 사례처럼 디지털 시대에는 네트워크 기술의 발전과 스마트 기기의 보급으로 발생하는 데이터와 정보로 인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이 폭발적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이제 스마트 세상은 초연결로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엔트루월드는 LG CNS가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IT컨퍼런스로 IT업계와 학계 관계자 1500명이 참석해 IT정보를 공유한다.
 
올해의 주제는 '초연결로 이루는 스마트 세상'으로, 김대훈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초연결 시대의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설명했다.
 
디바이스와 네트워크, 서비스의 상호 영향이 연결 폭증까지 이어졌다는 것이다.
 
김대훈 사장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디바이스가 증가하면서 2009년에는 세계 인구 수를 추월했다"며 "무선 네트워크의 속도는 2000년과 비교해 25배나 향상됐다"고 말했다.
 
특히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등 관련 서비스의 발전이 결합하면서 데이터와 디바이스 한계까지 극복하게 돼 초연결 현상이 발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 사장은 초연결 시대에 서비스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연결의 핵심에는 어떤 서비스를 얹어 얼마나 많은 부가서비스를 창출해내느냐가 있다"며 "초연결에 의한 변화를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로 만들어 내는 접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위키노믹스'의 저자로 유명한 돈 댑스콧은 초빙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급격한 개방, 그리고 스마트세상' 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댑스콧은 초연결 세상에서 4가지 개방성 원칙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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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을 생산자로 바꾸는 '협업'과 중요한 정보를 커뮤니케이션 하는 '투명성', 기업의 자산인 지적재산을 '공유'하는 것, 권리를 부여하는 '자유' 가 개방에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이다.
 
댑스콧은 "경쟁이 치열한 비즈니스에서 초연결 환경은 더 중요해지고 세상은 더욱 개방되고 있다"며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겪어 초연결사회를 통한 새로운 세대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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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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