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미국 3월 소비자신용 증가세 주춤 - 마켓워치
입력 : 2013-05-08 07:21:10 수정 : 2013-05-08 07:24:00


외신 브리핑
출연: 김진양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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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월 소비자신용 증가세 주춤 - 마켓워치
 
미국의 소비자신용이 8개월만에 가장 적게 늘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통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7일 마켓워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발표한 3월의 소비자신용이 8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전달의 186억달러와 예상치 160억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작년 7월 이후 최저칩니다.
 
이 기간 부채는 전년 동월대비 3.4% 늘어나는데 그쳤는데요, 이 역시 전달의 8% 증가를 하회했습니다.
 
이 기간 소비자 신용은 자동차 대출, 학자금 대출 등 비리볼빙 부문에서 늘어났습니다. 총 금액은 6% 늘어난 97억달러에 달했습니다.
 
반면 신용카드 소비 금액은 17억달러 감소했는데요, 연율로는 2.4% 줄어든 것입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세금 인상 등의 여파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 시퀘스터 영향에 기업 채용 줄어 - 블룸버그
 
미국 연방 정부의 재정지출 삭감, 이른바 시퀘스터가 점차 미국 경제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업들 역시 구인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 소식 블룸버그 통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지난 밤 블룸버그 통신은 노동부가 공개한 3월의 구인자 수가 전달보다 5만5000명 줄어는 384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월 미국의 구인자 수는 2008년 5월 이후 최고치에 달했었는데요, 이 달에는 신규 채용은 줄어드는 반면 해고 건수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월달 해고자 수는 169만명으로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월부터 적용된 소득세 인상에 기업들은 새로운 인력 충원을 꺼리고 있는데요, 로버트 멜맨 JP모건체이스 선임이코노미스트는 "고용이 매우 완만한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이어 "연초 시작된 세금 인상의 영향으로 소매판매가 둔화되고 산업생산 역시 주춤하고 있다"며 "이것이 기업의 고용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韓·美 "북한 제재 이어갈 것" - 로이터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북한에 대한 강한 압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 로이터 통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지난 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대한 강한 제재 방침을 다시한번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북한이 태도를 바꿀 수 있다는 여지를 충분히 남겨뒀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이 평화적인 노선으로 돌아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그는 "적어도 지금까지는 북한이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준비를 하고 있다는 어떠한 행동도 찾아볼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미국 C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도발과 위협을 반복하고 있다"며 "군사적 도발에는 그에 합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어 "북한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변화하는 것 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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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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