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올초 제시한 20조원의 투자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에 참석했던 구본무 회장은 9일 밤 10시쯤 귀국길에 기자들과 만나 "연초에 발표한 투자를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면서 공격적으로 투자활동에 임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경제사절단의 분위기가 어땠냐는 질문에 구 회장은 "아주 좋았다"면서 "다른 회장들도 열심히 잘 하시더라"고 전했다.
오는 14일 열리는 임원세미나와 관련해서는 "정해진 대로 할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구 회장은 오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계열사 임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임원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세미나는 구 회장의 스피치와 외부특강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방미 결과도 간략하게 소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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