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대책 훈풍에 신도시 아파트 '봄바람'
입력 : 2013-05-11 14:14:47 수정 : 2013-05-11 14:17:19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양도소득세 면제 기준(6억원 이하 또는 전용면적 85㎡ 이하)과 생애최초 취득세 면제 기준(6억원 이하)에 대한 가닥이 잡히면서 연내 입주하는 신도시 입주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거래가 6억원이하인 입주단지는 취득·양도세를 면제받을 수 있고 저금리 대출 혜택을 동시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도시 입주 단지들은 잘 갖춰진 광역교통망과 쾌적한 주거환경 등을 내세워 신규 수요를 끌어들이고있다.
 
업계 관계자는 "청라와 한강신도시의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의 직격타를 맞으며 인기가 주춤했지만 최근 갖춰지는 인프라와 쾌적한 주거 환경 때문에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대책이 시장 분위기를 반전 시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 실사. (사진제공= 더피알)
 
포스코건설은 인천 서구 경서동 청라지구 A28블록에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 아파트 입주를 지난 달 시작했다. 이 단지는 최고 58층, 4개동, 전용 100~209㎡, 6개타입 총 766가구로 구성됐다.
 
청라에서 가장 높은 지상 58층의 초고층 아파트로 지어졌고 단지 바로 앞에 내년 4월 완공예정인 중앙호수공원이 위치해 탁월한 조망권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포스코건설은 입주시기에 따른 입주지원금을 차등지급하고 내년까지 관리비와 셔틀버스를 제공하는 등 입주촉진에 힘쓰고 있다.
 
특히 4.1 대책에 따라 연내 잔금을 납부하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는 취득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생애최초가 아니어도 6월까지만 잔금을 납부하면 취득세 2%에서 1%로 추가 감면이 적용된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오는 6월 한라건설이 Ac-12블록에 공급한 '한강신도시 한라비발디' 857가구와 대우건설(047040)이 Aa-10블록에 분양한 '한강신도시푸르지오' 812가구 입주가 시작된다.
 
한라비발디는 전용 105~126㎡으로 중대형으로 구성됐지만 분양가가 6억을 초과하지 않고. 한강신도시 푸르지오는 전용 59㎡ 단일면적으로 구성돼 4.1 주택대책으로 모두 혜택을 받게 됐다. 12월에는 반도건설이 Aa-09블록에 지은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2차 입주가 시작된다. 전용 59㎡단일면적형에 총 1498가구 대단지다.
  
우미건설이 양산신도시 30블록에 분양한 '양산 우미린'은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함 입주시기를 한달여 앞당겨 6월에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용 59㎡ 720가구로 지어진다. 부산 지하철 2호선남양산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업지역과바로 인접해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하반기에는 세종시의 민영주택이 입주를 시작한다. 먼저, 7월 포스코건설이 1-5생활권 L1블록에 공급한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가 입주에 들어간다. 12월에는 대우건설이 1-2생활권 L3블록에 분양한 '세종시푸르지오'가 입주한다. '세종 푸르지오'는 지하 3층~19층 총 11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74~84㎡ 총 622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는 과학 고등학교와 외국어 고등학교를포함 총 6개 학교 등 유망학군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는 문화, 복지가 복합된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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