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SNS 기능 연계한 소셜교육(S-Learning) 서비스 제공
입력 : 2013-05-17 09:00:00 수정 : 2013-05-23 10:28:23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공교육 분아에서는 처음으로 SNS 모델을 도입한 소셜교육(S-Learning) 서비스를 개시한다.
 
17일 EBS에 따르면 일선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제공 서비스인 'EDRB(Education Digital Resource Bank)'와 SNS 기능을 연계한 소셜교육(S-Learning)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교육과학부, 인터넷진흥원과 EBS가 주도적으로 서비스 개발과 적용에 나서게 되며 소셜학습과 소셜토론이 가능한 콘텐츠와 시스템을 제공한다.
 
인터넷진흥원은 자금을, EBS는 시스템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매칭펀드 방식인 이번 '소셜교육(S-Learning)' 서비스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동안 서울신암초등학교, 월계초등학교 등 초·중 5개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모두 마쳤다.
 
교사가 학업진도에 맞는 학습자료를 EBS의 EDRB를 통해 'S-Learning 사이트'에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의 협력학습과 토론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소셜그룹 구성을 통해 수업중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나 궁금증에 대해 학생 상호간 또는 교사에게 문의하고 답변하는 협력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EBS가 벤치마킹 하고 있는 소셜교육 모델은 인도계 미국인 살만 칸이 설립한 미국의 비영리 온라인 소셜교육 사이트 '칸 아카데미'다.
 
'칸 아카데미'는 수학, 과학, 경제, 역사학 등 교육용 동영상 약 3000여개를 유투브를 통해 무료제공하는 방식으로 구글로부터 약 200억원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하루평균 7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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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