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에도 "시장 충격 크지 않을 것"
입력 : 2013-05-18 18:17:59 수정 : 2013-05-18 18:27:10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북한이 18일 단거리 유도탄 3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면서 내주 증시에 미칠 충격을 놓고 이견이 분분하다.
 
일단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북한의 추가 도발이 없을 시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는 우리 증시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인 데다, 핵실험 등 앞선 수차례 도발로 학습효과 또한 선행된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다 정치권에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전 세계를 상대로 벌인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한 출구전략의 일환이라는 해석마저 내놓고 있어 추가 도발의 위험도는 낮을 것이란 긍정적 전망도 뒤따르고 있는 실정.
 
실제 최근 북한의 로켓(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국내 금융시장은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이는 과거 북한의 도발에 따른 학습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이번 역시 시장 추세를 크게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단발성의 이슈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대체적이다.  
 
다만 현재 국방부가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하며 추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추가 도발이 이어질 시 의외의 충격이 전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이 대북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매도세를 이어가는 등 증시 발목을 잡아온 것도 불안 요소다. 
 
◇북한 리스크 발생, 주식시장에서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자료제공=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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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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