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읽어주는여자)주유기 눈속임 '철퇴'
입력 : 2013-05-22 08:08:04 수정 : 2013-05-22 08:10:58


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
진행: 최하나
========================================
▶매일경제: 외환위기때 연대보증 신용불량 11만명 구제
▶머니투데이: 주유기 눈속임 '철퇴'..허용오차 축소, 처벌 강화
▶서울경제: 전력 수급 벌써 '주의' 단계 근접
▶한국경제: '실적악화' 유통·패션가..1+1 없애고 브랜드 정리
 
-----------------------------------------------------------------------------
자세한 내용 보겠습니다.
 
매일경제입니다.
 
IMF 외환위기 당시 연대보증을 섰다가 신용불량자가 된 11만명이 구제 받을 길이 열렸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1일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연대보증을 섰다가 빚을 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7월부터 채무조정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연체정보 등 불이익정보 등록자 1104명에 대해서도 정상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은행연합회에 등재된 관련 정보를 삭제해주기로 했는데요.
 
IMF 외환위기 때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채무조정을 해주는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입니다. IMF를 국가적 재난 사태로 보고 정부가 피해자를 구제하겠다는 뜻인데요.
 
채무조정은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금융회사 등이 보유한 채권을 사들인 후 연대보증 채무금액 10억원 이하를 대상으로 원금의 40~70%를 감면해주는 것인데요.
 
대상자는 7월 1일부터 올해 말까지 자산관리공사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머니투데이입니다.
 
주유기를 조작해 기름값을 바가지 씌우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나섰습니다.
 
정부는 주유기의 법정 사용오차를 줄이고 조작시 처벌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방안을 2015년부터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공정한 석유거래질서를 세우고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주유기의 사용오차 개선과 조작방지 종합대책’을 세웠다고 21일 밝혔는데요.
 
대책에 따르면 현행 ±0.75%던 법정 사용오차는 ±0.5%로 줄어듭니다. 3년마다 받던 오차 검정 유효기간은 2년이 되는데요.
 
또 기표원은 조작이 드러난 경우 주유소에 대해 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징역 3년 또는 벌금 5000만원으로 처벌수준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기표원은 주유기 소프트웨어 불법 변조를 막기 위해 오는 11월부터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전국 계량기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입니다.
 
때 이른 더위에 벌써부터 전력 수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21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최대 전력공급 능력은 6500만㎾ 수준인데 반해 최대전력수요는 6250만㎾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수요관리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예비전력은 최소 250만㎾까지 떨어져 전력경보 '주의' 단계까지 발령될 수 있는데요.
 
초여름이 찾아오기도 전에 전력수급에 문제가 생긴 것은 평년보다 2~6도가량 높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전력피크에 냉방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이에 전력당국은 오는 23일과 24일에도 예비전력이 247만㎾, 240만㎾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간예고제와 수요자원시장 개설 등 수요관리제도를 실시한다는 방침인데요.
 
정부의 하계 전력수급 대책에는 개문 냉방 행위 단속강화, 산업체 휴가일정 조정, 선택형 최대피크 요금제(CPP) 확대 방안 등이 담길 예정입니다.
 
 
한국경제입니다.
 
유통업계가 최근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습니다.
 
무분별하게 덩치를 키우기 보다는 수익을 남길 수 있는 상품의 비중을 높이고, 돈이 되지 않는 브랜드를 접는 등 사업구조 개편에 힘을 쏟고 있는데요.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온라인 쇼핑몰인 신세계몰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주력키로 했습니다. 특정 상품을 살 때 사용하면 정상가보다 15~20% 할인해줬던 할인 쿠폰 발행도 대폭 줄였는데요.
 
패션업계에서는 제일모직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익성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제일 모직은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에 집중하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몇몇 브랜드의 사업을 접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식음료업계에서는 CJ제일제당이 시장점유율이 떨어지는 간장을 철수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한 개를 사면 한 개를 더 주는 ‘1+1’ 행사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여름철 대규모 정전, 블랙아웃이 있어서 여러 차질을 빚었었는데요. 올해는 미리 대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였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증권계좌대비 300%, 연 2.6% 토마토스탁론 바로가기


  • 최하나